반응형

올해는 너무나도 많은것들을 했다.

 

라섹수술,액취증수술,이사3번,공장취직후 퇴사까지,공인중개사 3개월 공부 평균55점 즉 총 10점차로 불합격....

부모님이 만든 빚 60만원 채무해결까지 등등 나름 바쁘게 살았다.

 

결과적으로는 크게 입사에 필요한 스펙은 변화 없지만 차근차근 변화 하고 있다.

꾸준히 하면 뭔가 이룰수 있다는걸 아주~ 조금은 배울수 있는 한해였다.너무 아쉽지만...

친구가 했던 말이 있는데 이말이 너무 내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말이였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뿌린대로 거둔결과 아직은 미흡하다는걸 알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1.2021년 공인중개사 합격

2.무슨일이든 하기 알바가 됐든 취직을 하든

3.일요일만큼은 휴식시간을 주기.

 

아자아자!!

반응형
반응형

네이버 사전적인 정의로

 

생산직은 해당 공장, 작업장, 업체, 공방 등에서 종사하며, 체력이 소모되는 단순 노동에 해당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는 '단순 노가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4주째 즉 한 달 일하고 있는데 정말 느낀 점이 너무 많다.

혹시라도 앞으로 생산직에 종사하실 분이 계시다면 참고해보시길 바라면서 적어봅니다.

생산직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세요. 공장마다 다 다르니까요.

좋은 점들은 조금 더 경험하고 종합해서 적으려고 합니다.

 

 

 

 

 

 

1. 굉장히 힘들다.

 

정의에도 나와있듯이 체력이 소모되는 단순 노동 

제 기준으로는 하루에 스쿼트 비슷한 자세를 1000번에 가깝게 합니다. 그 자세를 하면서 물건을 집어서 넣습니다.

무게도 있고 속도도 필요해서 스쿼트 자세를 안 하면 허리가 정말 너무 아픕니다. 또 무게가 있어서 손목, 인대, 무릎 등이 

아픕니다.

1시간 30분~2시간 일하고 10~20분 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어떤 일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단순 노동이니까 무겁고 작업량이 많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저는 일하면서 느낀 점이 내가 이렇게 기계처럼 일할수 있는 일은 내가 나중에 망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 젊은 나이에 내 몸과 시간을 팔아서 임금을 받는다는 게

바보 같고 후회를 잘 안 하려고 하지만 이전에 했던 허비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2. 직급을 올라갈 생각을 버려야겠다.

 

진짜 좋은 회사가 아니고서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아직도 수직관계의 인간관계라서 그런지

내가 아무리 발악을 해도 직급이든 실력적 위치든 올라가기 힘들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서 차장님한테 이쪽 업계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잘해야 직급이나 실력이 올라갈 수 있는지 물었다.

단순하게 이쪽에 오래 종사하신 분이면 연봉을 높게 주는 건지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기술이 대체 무엇인지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잘 모르겠다."

 

나이가 많다고 이쪽에 오래 있었다고 연봉을 높게 주는 건 당연히 아니고 기술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도대체 그 기술이 무엇이냐니까 기계를 잘 다룰 줄 알고 그 기계가 고장 났을 때의 상황 대처 등 복합적이라고 말을 했을 때

 

아... 내가 아무리 발악해도 여기서 열심히 일해도 시간 때우는 일밖에는 안 되겠구나 하고 퇴근하고 공부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들었다.

 

기술자라는 개념이 공장에서는 기계를 잘 다를 줄 아는 사람? 사용하고 잔고장 정도는 해결할 정도의 능력이지

그 공장 기계를 설비하고 수리하고 하는 그런 기술자랑은 전혀 다르다.

 

체계적인 공부를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누군가에게 배우고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체득하는 거지 

똑같은 기계여도 다루는 사람 마음이고 스타일이다.

 

공부한다기보다는 시간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보니 내가 올릴 수 있는 임금의 수준도 높지 않고 직급을 올리는 건 

그냥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몸이 망가진다.

 

아무래도 공장 생산직이다 보니 단순노동이고 작업시간이 길다.

아무리 쉬운 자세여도 오래 하다 보면 통증이 오고 무거운 걸 드는 작업이면 인대나 근육이 다치기 쉽다.

내가 일하는 공장에서 한 달 동안 일하고 생긴 통증들은

허리 통증, 손목 주변 근육과 인대, 무릎 통증 이 있다. 퇴근하고 꼭 운동을 하고 무거운 것들을 들거나 반복된 작업을 할 때

최대한 인대보다는 근육을 사용하려고 해도 다치기 쉬운 작업들이 대부분이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내 시간과 몸을 팔아서 임금을 받는... 그것도 결국에는 병원비와 불편함으로 돌아올 거라는 걸 생각하면 절대로 

오래 할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4. 더럽다.

 

전국에 모든 공장을 가본 게 아니지만 대부분 더러울 거라고 예상이 된다. 반도체나 식품을 다루는 곳이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제가 일하는 곳은 비말감염 정도는 막아주는 그런 마스크를 하루 종일 하게 되면 코에서 검 은가루들이 나온다.

목은 매일 아프고 잔기침이 생길 정도이다.

 

3000원 정도 하는 방진마스크? 공장 마스크라고 하나 그걸 사용해야 깔끔하게 걸러진다. 숨이 차는 작업을 하게 될 때는

숨쉬기 너무 힘들다.

 

아무리 에어건 털고 털어도 상상도 못 할 정도다... 공장이 크다 보니 청소를 해도 눈에 보이는 것만 하는 거지 모든 먼지를 청소할 수 없으니 사실상 다 먹는다고 보면 된다. 스마트 팩토리가 아닌 이상은... 숨은 곧 먼지라고 생각하면 하시면 됩니다.

 

 

 


제가 일하는 공장에서 느낀 단점이니 정말 참고만 하세요.

살면서 공장에서 일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러 공장을 가본 사람으로서

비슷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개인적인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휴....  (0) 2020.11.07
도전! 람보르기니 오너  (0) 2020.02.16
반응형

2020년 내 나이 한국 나이로 28살 

 

한국에서 원하는 스펙으로는 정말 최악 일수 있다.

 

학력: 고졸- 그것도 검정고시

자격증: 1개 (이 글을 쓴 시점으로 2주가 채 안된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전재산: 0원 (좀 더 구체적으로는 부모님이 내 명의로 만들어 놓은 마이너스 60만 원)

언어능력:0.5개 국어 (일상생활이나 장난치고 가끔은 정보다운 정보를 알고 있고 말할 수 있는 수준)

            └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고 그래서 어휘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다.

특징:의지박약, 오래 집중 못함, 잡생각이 많음

 

어느 회사에서 써줄라나 싶을 정도이다. 이 정도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알바 정도는 할 수 있겠다.

굳이 내 단점이라면 단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이유는 나를 좀 더 명확히 알려고 적었다.

 

그래도 내장점은 뚜렷하게 나도 알고 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면 집요하게 파고들고 집요하고 세밀하게 알아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장점으로 나는 꼭 부자가 될 것이다.

 

언제?

한국 나이로 35살에 우라칸 오너가 되는 것

위에 사진이 정확히 우라칸인지는 모르겠지만 람보르기니 인건 확실하다.

삼성역에서 길다가 멈춰서 찍었다.(차주분이 민망해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찍으면서 잠시 몇 초 정도 생각했는데 도대체 저런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 일까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았을까 너무 궁금했다.

 

 

우라칸의 오너가 되고 싶은 계기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영상 초반 부분에서 주인공이 엄청 멋진 자동차를 타고 외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심장이 떨릴 정도로 멋있었다. 영화가 끝난 후 검색해보니 람보르기니 우라칸이라고 

알고 난 후부터는 정말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이미지도 많이보고 서울 갈 때마다 어디 없나 하고 눈을

부릅뜨고 다닌다.

 

그런데 

 

흐지부지 시간만 버리고 흘러가는 내 인생 중에서 내 가치가 정말 별 볼 일 없다는 상황들이 많았다.

특히 나를 소개할 때가 그랬다. 나이는 27 28인데 자격증 하나 없었고 모아둔 돈은커녕 내 명의로 

빚이나 있었고 신용등급 6등급에 우리나라 평균 70~80%가 대학을 나온다는데 그 흔한 대학도 

다녀본 적이 없고 그렇다고 제대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 특징에도 적었듯이 의지박약에 잡생각만

많을 뿐.... 결국 나는 현재 

 

대부분 기피하는 생산직을 하고 있다.

 

절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정말 누군가는 꼭 해야 될 일들인데 막상 나도 하기 싫었다.

발전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 불안함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 아 쟤는 공부를 안 해서 저런 일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까 봐 싫었다. 실제로 공부도 안 하고 실컷 놀고 환경 탓만 했으면서 쓸데없는 자격지심 

참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다.

 

이제 일을 시작한 지 5일 근무했다. 하루하루 뿌듯했다. 그리고 걱정이 또 생겼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포지션은 사지 멀쩡 하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힘이 약한 여성분이라면 조금 더 힘들 뿐)

 

이러니 걱정이 더 됐다.

그저 내 노동력을 시간에 팔아서 임금을 받을 정도니까...

 

그렇지만 

 

끊임없는 무한 반복된 일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적어보자면

 

 

첫 번째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정말로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자.

└불평불만이 아닌 진심으로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팔과 다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두 번째 공부하자 끊임없이 공부하자.

└내가 일하고 있는 파트의 팀원들을 보면서 느꼈다. 내가 여기서 일만 열심히 하면 먹고는 살겠다.

   느리지만 중산층까지는 가겠다. 내가 여기서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중산층은 뛰어넘을 수 있겠다.

 

번째 최고가 되자.

└살면서 어리다는 이유로 자기보다 밑이라는 이유로 무시받거나 존중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높다는 기준이 전부 다르겠지만 높은 지위 또는 높은 직급

   위치에 오르면 무시받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정말로 화가 난 일들이 많았지만

   참고 또 참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고가 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내가 그런 사람이 안되도록

   겸손하고 또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하자.

 

   

 

2020년 2월 16일 오후 8시 37분 성공을 꿈꾸며 생각을 끄적였다.

 

 

 

 

 

 

반응형

'개인적인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휴....  (0) 2020.11.07
생산직 한달 일해보고 단점들 그리고 느낀것들  (0) 2020.03.07

+ Recent posts